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규탄!

츄우고쿠전력은 당장 모든 원전을 정지하라!

카미노세키 원전계획을 철회하라!

 

체르노빌 사고를 상회하는 사태마저 염려되는 원전사고가 일본의 노동자민중을 위협하고 있다.
동북지방을 덮친 대지진과 츠나미에 의해 수만의 노동자 농민이 생명을, 집을, 직장과 생활의 터전을 잃었다.

그 참화 위로 원전의 노심융해에 따른 방사능이 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무장을 위한 원전추진을 위해 일본제국주의=간 나오토 정권은 버티고 있다.
츄우고쿠전력은 피폭지의 전력회사로써 어떤 길을 선택할지에 대한 답을 엄중히 요구받고 있다.
피폭자와 함께 원자력발전에 반대하는 입장에 서야함이 마땅하다.

일본의 원전은 안전하다고 강변하며 관민이 일체되어 세계에 팔아먹으려고 하는 자는 누구인가!
후쿠시마의 제1원전에서 폭발이 일어난 후「방사능 유출은 없다. 있다 하더라도 미량으로써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사실을 숨겨왔다. 실상은 이렇다.
긴급정지 후 냉각수 주입이 불가능하게 되어 연료봉 보호재인 지르코늄이 물과 반응하여 대량의 수증기를 발생, 증기폭발을 일으킨 것이다.
그런데, 격납용기는 안전하니까 대기중으로 방사성물질은 방출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한 자가 에다노(관방장관)다.
그 직후 방사성물질이 대량으로 유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연료봉의 융해가 시작된 것이다.

간 나오토 정권은 최대한 늦출 수 있을때까지 늦추다가 뒤늦게 해수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입이 되지 않는다던가 수위가 높아지지 않는 등의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다.
사태는 바로 노심융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많은 수의 주민이 피폭당하고 있다.
특히 원전노동자들은 생명을 잃는 위험한 노예노동을 강제받고 있다.
히로시마・나가사키의 참상이 눈 앞에서 되풀이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어느 누가 보더라도 원자력발전의 반인민성을 극명히 드러냈다.
우리 피폭자들, 피폭 2세・3세가 필사적으로 호소해온 것과 같다.
그러나 간 나오토 민주당 정권은 자민당 이상의 파산한 일본제국주의의 연명을 전쟁정책에 걸고 있다.
또 간 나오토 민주당 정권이 와해될 위기를 미증유의 대사고 대책을 위해 거국일치가 필요하다며 자위대와 미군을 동원하여 사실상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있다.
그 결과는 명백하다.
지진이 초래한 일본경제의 파국은 기업도산, 대량 실직으로 노동자민중을 점차 옥죌 것이다.
이재민은, 죽은 사람도 다친 사람도 이용당할대로 이용당한 후 버려지는 것이다. 간 나오토 정권의 신성장전략 그 자체다.
그러나 노동자・농민은 얌전하게 죽지만은 않을 것이다.
폐허 속에서 조합적 단결을 기초로 새로운 사회를 승리 속에 쟁취할 것이다. 민중이 개척한 이집트 혁명처럼 말이다.
그 혁명적인 싸움 속에서 일본제국주의의 원자력발전 정책은 분쇄당한다.
츄우고쿠전력의 시마네 원전은 폐쇄되어 카미노세키 원전 계획은 날라갈 것이다.

츄우고쿠전력은 당장 원전을 정지하라! 카미노세키 원전 건설을 중지하라!

2011년 3월 14일

히로시마시 니시쿠 쿠사츠히가시3-2-5
     
반전피폭자들의 모임
 전국피폭자청년동맹

 

■　韓国の「전쟁에 반대하는 사람의 블로그（戦争に反対する人のブログ）」サイトで翻訳・紹介されています。　⇒http://kronstadt.tistory.com/258